돈쭐

좋은 일을 한 가게의 물건을 몰아서 사 주며 응원하는 것을 가리킨다.

착한 일을 한 가게나 사람에게 돈으로 '혼쭐'을 내주듯 몰아서 구매해 응원하는 행동

예문: 그 사장님 미담 보고 다들 돈쭐내주러 갔대

카테고리: 라이프

자세히 보면

"돈"과 "혼쭐"을 합친 말이다. 혼쭐을 낸다는 말은 원래 호되게 꾸짖는다는 뜻인데, 여기서는 정반대로 뒤집어 쓴다 — 벌을 주는 대신 돈을 몰아 줘서 "혼쭐을 낸다"는 역설적인 표현이다. 그래서 말투는 위협처럼 들리지만 실제로는 칭찬이자 응원이고, 소비를 일종의 의사 표현으로 쓴다는 점이 이 말의 핵심이다.

언제 쓰는 말인가

선행이 알려진 가게를 응원하러 갈 때 "돈쭐 내러 간다"처럼 쓴다.

뉘앙스

말 자체가 농담조라 진지한 표창보다 가볍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쓰인다. 몰려간 주문 때문에 가게가 감당을 못 하는 상황까지 포함해 유쾌하게 이야기되는 경우가 많다.

예문

  • 그 분식집 사연 봤어? 다들 돈쭐 내러 간대
  • 오늘 점심은 돈쭐이다, 저기서 시키자
  • 돈쭐 나서 재료가 다 떨어졌다더라

유래와 배경 (추정)

서울경제 신조어 사전(2020)은 마스크 품귀 때 대부분이 값을 올리는 가운데 절반도 안 되는 가격에 판 소상공인이 이런 응원의 대상이 된 사례를 들어 이 말을 설명한다. 누가 처음 썼는지는 확인되지 않는다.

출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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