돼지런하다
평소엔 굼뜨다가 먹는 일에만 부지런해지는 모습을 놀리듯 이르는 말이다.
평소엔 게으르지만 먹는 일에는 유독 부지런한 사람을 놀리듯 이르는 말. '돼지'와 '부지런하다'를 합친 말
예문: 다른 건 다 미루면서 배달 주문은 3초컷, 완전 돼지런해
카테고리: 음식
자세히 보면
"돼지"와 "부지런하다"를 겹쳐 만든 말이다. 두 말이 소리로 맞물려 한 단어처럼 읽히는 것이 농담의 전부라, 뜻을 따로 설명할 것이 거의 없다. 가리키는 대상은 분명한데, 평소에는 한없이 굼뜨다가 맛있는 음식이 앞에 놓이면 태도가 달라지는 사람이다. 맛집을 찾아다니는 데 유난히 열심인 사람에게도 넓혀 쓴다.
언제 쓰는 말인가
먹는 일 앞에서만 적극적인 모습을 두고 농담으로 쓴다.
뉘앙스
남을 겨냥하면 놀림이 되지만 스스로에게 쓰면 자조 섞인 농담이 된다. 대체로 뒤쪽으로 쓰인다.
예문
- 평소엔 안 일어나더니 고기 굽는다니까 바로 나오네, 돼지런하다
- 주말에 세 군데 돌았어, 나 좀 돼지런하지
- 돼지런한 사람들끼리 모이니까 코스가 빡빡하다
유래와 배경 (추정)
"돼지"와 "부지런하다"를 합친 말로, 이데일리의 신조어 소개 칼럼(2023)이 이 조어와 쓰임을 다뤘다. 누가 처음 썼는지는 확인되지 않는다.